[한성]일 년 써본 가성비 만능 노트북 리뷰 및 대학생 및 개발자 노트북 추천 리스트와 이유

노트북 기본 스펙

• 구매 일자 : 2020.07.09
• 운영체제 : Free Dos
• 시스템 메모리 DDR4 8GB (8기가 추가해서 듀얼 램으로 사용)
• 디스플레이 IPS 패널 FHD
• 그래픽 : 라이젠 르누아르 내장 그래픽
• 저장 공간 : 250GB M.2
• 무선랜 : Intel Wi-fi 6
• 블루투스 : 5.1
• PD충전 지원*
• 추천 대상 : 서브 윈도 노트북, 대학생 노트북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품질은 꽝이었고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가성비만큼은 최고였다.

 

구매한 이유 및 장점

PD충전을 지원했다. 허나, 90W 이상 입력이 있어야 충전이 안정적으로 된다. 그 이하로 입력하면, 충전이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면서 노트북의 최고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나는 65W 베이서스 충전기를 들고 다녔다) 기본 충전기도 FSP 어댑터를 사용해서 나쁘지 않으나 너무나 무거웠다.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할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하다. 요즘은 고출력 PD충전기가 저렴하고 조그마하게 잘 나왔다.

4K 외장 디스플레이 출력이 안정적이다. 별도의 그래픽 장치 없이 라이젠의 르누아르 내장 그래픽만으로 외장 모니터의 4k 출력이 안정적이다. 게임을 4k로 하는 건 좀 힘들지 모르겠지만, 유튜브를 보는 데에 있어서 불만 없이 봤던 것 같다. 이제 라이젠의 내장 그래픽 활용도는 언급할 필요도 없이 좋은 것 같다.

괜찮은 키감 및 화상 회의. 키보드의 Y와 U 부분이 볼록하게 솟아 있다. 하지만 키감은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평평하게 배열되어있어서, 간혹 오타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뭐, 딱 가격만큼 좋았다. 화상회의를 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와 스피커 없이 안정적인 음량 입출력을 가능하게 했다. 웹캠도 나쁘지 않고 잘 나온다.

확장성이 좋다. 팬 소리도 작다. 그리고 가겹다. 구매 이후 바로 8기가 램을 추가적으로 달았다. 빠릿빠릿하더라. 맥이나 삼성처럼 여러 기판을 뜯고 할 필요 없이 나사만 푸르고 바로 추가적으로 램을 장착할 수 있었다. 팬 소리도 작아서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없었다. 간혹 친구들의 MSI intel 프로세서 노트북을 보면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나더라.

추가 구매했던 램

단점 및 추천하지 않는 이유

불량이 잦고, AS가 잘 안 된다. 한성 후기를 보면, 자신은 왜 한성이 AS가 좋지 않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다 구라다. 나는, 트랙패드 불량에 걸렸으며, 트랙패드의 왼쪽 하단부가 눌리지 않았다. 힘들게 AS 센터에 가서 수리를 요청하고 2주 뒤에 택배로 받았지만, (이 또한 초기 불량 기간 내에 운 좋게 서울 갈 일이 있어서 갈 수 있었다.) 전혀 고쳐지지 않고, 상태만 더 심해져 있었다. (문제 파악을 제대로 안 하고 형식적으로만 처리한 듯싶다. 한데 이때 확인도 전에 램을 추가적으로 달았고, 이제 서비스 센터에 갈 일도 없어서 그냥 쓰기로 했다.) QC : 퀄리티 체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한성은 제조사가 아니다. 수입사다. 한성은 중국의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받아서 브랜딩을 해서 파는 회사다. 사실상 한국 회사라고 보기 힘들다. 그렇기에 품질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국에서 직수입해오는 만큼 가성비만큼은 좋다. 나는 지독한 장비충이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화가 나서 잘 안 쓰게 되었지만, 장비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하다. 혹은 서브 노트북으로 부담 없다.

약한 내구성. 도색은 벗겨지고, 미끄럼 방지 패드는 떨어졌다. 불과 일 년도 안 돼서 말이다.(안 사용한 지 꽤 오랜 시간이 되었다. 지금은 개발 서브 노트북으로 사용한다.)

총정리 및 추천하는 모델

한성 노트북, 쓸만하다. 딱 가격만큼 좋다. 하지만 절대로 전문가의 메인 노트북은 될 수 없다. 거슬리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만약 입문용, 혹은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추천한다면 아래와 같은 '가성비 노트북'들을 추천하고 싶다. 일단 작금의 최고 가성비 노트북은 [M1 맥북 에어]다. 그리고 이왕 저렴한 걸 찾는다면, 레노버 노트북을 추천한다.

 

Apple 2020 맥북 에어 13

 

레노버 2021 V14 GEN2

그리고 만약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 하면, 레노버 카본 모델과, 델 xps모델을 추천한다! 그냥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윈도 노트북을 쓴다? 이 둘 중 하나로 가면 된다. 성능은 자신에게 필요할 만한걸 맞춰서. 좋은 노트북은 우리의 작업시간을 줄여주고, 곧 그게 돈이다. 현재 M1 맥북프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 내가 쓰고 있는데, 프로세서가 바뀌면서, 코드 패키지끼리 자꾸 꼬여버린다. 뭐는 기존의 intel 프로세서에 맞게 rosetta로 구동이 되고, 어떤 패키지는 m1 칩으로 네이티브로 돌리면서, 자꾸 충돌이 일어나서 일을 못하겠다!!!! 그냥 사지 말아라 아직은!!

 

레노버 2021 ThinkPad X1 Carbon Gen 9 14

 

델 2020 XPS 13

그러나 역시 한성의 노트북들도 전문가들이 많이 추천하곤 한다. 특히나 르누아르 기반의 올데이롱은 가성비의 끝판왕 스펙을 보여준다.
그냥 가격 저렴하게 최고의 노트북을 사고 싶다. 그러면 고민말고 아래 노트북을 구매하면 웬만한 작업은 전부 할 수 있다.

한성컴퓨터 2020 올데이롱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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